현대건설, 1조규모 서울역 힐튼호텔 개발사업 수주 “랜드마크로 조성”

입력 2025-02-13 15:45
현대건설이 수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 12일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힐튼호텔 개발사업)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은 기존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있는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지어진다. 34만9153㎡(약 10만5619평) 지하 10층~지상 39층 규모다. 총공사비는 1조1878억 원이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는다.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수주를 위해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수많은 개발사업 경험과 시공 기술을 투입해 프로젝트 안정성 및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