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충남 민주당 국회의원과 행정통합 논의

입력 2025-02-13 15:42

충남도는 최근 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충남·대전 행정통합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충청권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생활권을 통합하고 지방분권의 효율성을 높여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충남도민과 대전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통합의 방향설정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통합 과정을 도민, 시민과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정부와 협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광역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투명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