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32t·승선원 10명)에 대한 선내 수중 수색 과정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19분 사고 선박 내 수중 수색 중 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해 12시25분 인양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9시57분에는 사고 해점에서 남동쪽으로 11㎞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에 동원된 민간 어선이 사고 어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승선원 10명 중 5명이 사고 당일 구조됐고, 13일 날이 밝으면서 시신 2구가 잇따라 수습됐다. 현재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남은 실종자는 한국인 선원 3명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