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운동장, K팝 중심지 도약…GD 3월 첫 공연

입력 2025-02-13 14:01

경기 고양시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글로벌 아티스트의 대형 공연을 잇따라 유치하는 등 고양시가 글로벌 공연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고양시는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쿠팡플레이의 첫 공연 협력 사례로, 쿠팡플레이는 한국 콘서트의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지드래곤의 독창적인 음악세계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니예웨스트,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선택해온 고양종합운동장은 이제 K-POP 스타들의 월드투어 시작점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공연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26일 이동환 시장 주재로 ‘고양시 대형공연 유치사업 행정지원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40여개 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주차, 안전관리, 환경·위생, 홍보 등 분야별 세부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쿠팡플레이와 같은 혁신적인 OTT 서비스와의 협업으로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가 고양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우리 시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세계적인 공연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