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골프앤리조트, 개장 1년만에 국대급 프리미엄 대중제로 자리매김

입력 2025-02-13 10:34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산 자락 해발 550m에 자리 잡은 오로라 골프앤리조트. 오로라골프앤리조트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가면 구학산(九鶴山)이 있다. 해발 983m로 채 1000m가 되지 않은 산이지만 수려한 산세로 등산객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구학산은 옛날에 이 산에 살던 아홉마리 학이 사방으로 날아가 학(鶴)자가 들어간 9개 마을이 생겼다는 전설에서 비롯됐다.

이 구학산 기슭 550m 지점에 원주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다. 작년 3월에 개장한 오로라골프앤리조트다. 이 골프장은 글로벌 캐릭터 토이·콘텐츠 기업인 오로라월드가 국내 건전한 골프문화와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럽 감성을 담아 조성한 프리미엄 대중제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이 국내 여느 골프장과 다른 점은 창의적인 캐릭터를 접목해 플레이어로 하여금 마치 동화 속 주인공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는 점이다. 다시말해 골프 애호가들에게 오로라 고유의 캐릭터와 최상의 코스 관리상태, 친절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한 살짜리 신생 골프장임에도 골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그린까지 가는 길목에 있는 웅장한 자연폭포가 장관인 레이크코스 9번홀(파4). 오로라골프앤리조트

18홀로 조성된 오로라골프앤리조트는 유럽풍의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구학산 기슭 계곡과 호수가 어우러진 청정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과 산세를 따라 펼쳐지는 환상적인 스카이라인이 압권이다.

클럽하우스는 영국 튜더 리바이벌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 이탈리아 베니스 무라노 섬에서 제작된 고품격 샹들리에는 클럽하우스의 우아함을 한층 더한다.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에 설치된 24m 길이의 미디어 아트월은 국내 골프장 중 최대로,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코스는 전반적으로 평탄해 걸어서 전홀 플레이도 가능하다. 자연적인 지형을 최대한 살려 대자연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마운틴코스와 레이크코스로 설계돼 각 홀마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도전적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레이크 8번홀은 치악산과 감악산의 아름다운 전경으로 오로라골프장의 시그니쳐 홀로 꼽힌다. 코스 내에는 10만 그루가 넘는 다양한 나무와 화초류가 식재돼 있어 마치 오래된 유럽의 고급스러운 리조트에서 골프를 즐기는 듯하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오로라골프앤리조트. 오로라골프앤리조트

오는 7월24일부터 27일 까지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KLPGA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가칭)을 개최한다. 골프 팬들에게는 최고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리조트 객실 증설과 셔틀버스 확대 운영, 전문 식음 위탁 운영업체(세종호텔)에서 고급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의 편의성과 서비스도 강화했다. 또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고객에게 보다 즐겁고, 편안한 라운드가 될 수 있도록 할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3월에는 개장 1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하여 내장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즌 오픈 기념 이벤트와 다양한 혜택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근성도 빼어나다.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국도로 연결되는 교통 사통팔달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은 말할 것도 없고 원주, 제천, 충주 지역의 골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