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최영운 학생,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 전국 수석

입력 2025-02-13 10:31
지난달 시행된 제77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서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4학년 최영운(사진) 학생이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1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전국에서 783명이 응시해 716명이 합격(합격률 91.4%)했다. 최 학생은 300점 만점에 281.5점(100점 환산 기준 93.8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합격했다.

최 학생은 “수업과 복습, 임상실습을 꾸준히 하며 필기시험은 교과서와 요약본을 활용해 공부했고, 실기시험은 배운 내용을 반복 연습 하며 동기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환자를 위하는 치과의사가 되고자 항상 다짐하며, 연구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필기와 실기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면허가 주어진다. 필기시험은 매년 1월 한 차례 치러지며, 실기시험은 9월 결과평가와 11월 과정평가로 나눠 시행된다.

한편, 최 학생은 교내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정받아 오는 28일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