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의 한 도로에서 80대가 몰던 1t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1.5t 화물차를 충돌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3일 전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3분쯤 고흥군 포두면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1t 화물차 운전자 A씨(83)가 중앙선을 넘어 B씨(48·여)가 운전하던 1.5t 활어 운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 차량에 탄 동승자 2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