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2026 클라리넷 총회’ 유치 성공

입력 2025-02-13 09:07
2026 클라리넷 총회 인천 행사 로고. ICA 제공

인천관광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음악 행사인 ‘2026 클라리넷 총회’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클라리넷협회(ICA)가 주최하는 클라리넷 총회는 내년 7월 9∼12일 개최되며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1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1000여명이 해외 참가자로 예상돼 송도컨벤시아가 국제회의 개최에 최적의 장소임을 입증했다.

매년 개최되는 클라리넷 총회는 세계 각국의 클라리넷 연주자와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권위 있는 행사다. 최고 수준의 연주회와 학술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지난해 아일랜드 더블린, 올해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 이어 내년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내년 클라리넷 총회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가 된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클라리넷 총회를 국내 최초로 유치함으로써 인천과 송도컨벤시아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행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전 세계 클라리넷 연주자와 애호가들이 인천과 송도컨벤시아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