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지난 11일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부산동부고용복지 플러스센터와 함께 ‘호텔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영구는 2019년부터 호텔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해 객실 관리사 등 호텔 서비스 분야 훈련생 633명을 배출했으며, 부산 내 주요 호텔로의 취업을 연계해 왔다.
이번 협약은 5월 개업을 앞둔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 지자체와 체결한 첫 번째 MOU로, 각 기관이 협력해 호텔 서비스 전문인력양성 및 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수영구는 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양성을 담당하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실습 장소를 제공하고 양성 과정 수료생을 우선 채용한다. 부산동부고용복지+센터는 구직자를 위한 고용서비스 지원을 맡아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신입사원 200명은 오늘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수영구청 2층 구민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청과 호텔 서비스 기업, 고용센터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과 협력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