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12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5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3% 상승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1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 늘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567억원으로 1.4 감소했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560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이다. 직전 분기(3분기) 대비 각각 14.1%, 57.2%, 20.4% 올랐지만, 전년 같은 기간(2023년 4분기)과 비교하면 20.6%, 17.1%, 40.9% 하락했다.
웹젠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뮤 모나크2’의 흥행으로 장기 서비스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를 상당부분 상쇄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뮤’ 지식재산권(IP) 사업과 메틴시리즈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웹젠은 올해 자체 개발하거나 투자로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한 게임을 출시해 수익 다변화와 개발력 확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개발력 확대와 미래 성장을 위해 자체개발과 외부 투자, 투트랙으로 다양한 게임들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또한 올해는 2년 만에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는 등 재무안정성을 전제로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