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인공지능 기업육성 지원사업 추진

입력 2025-02-12 13:19

울산시가 인공지능(AI) 기업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는 인공지능(AI) 융합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AI 전문기업을 육성하고자 ‘2025년 AI 융합 기술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선, 자동차, 화학 등 울산의 대표 산업과 AI 기술을 융합한 혁신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시는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억원씩 총 3억원 규모의 지원을 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인공지능(AI)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주력 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을 촉진해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자생적 성장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 사업화, 기술 상담, 투자 상담, 특허 지원 등으로 이어지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분기별 1회씩 총 4회의 인공지능(AI) 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발표회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비즈니스 활용 사례와 산업별 인공지능 도입 전략 등 실무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지원사업 대상은 울산지역에 본사나 지사, 연구소를 둔 AI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다. 기업 단독이나 연합체(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3월 7일 오후 4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다”라며 “AI 스타트업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