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공제중앙회, 대학 안전사고보상공제 워크숍 개최

입력 2025-02-11 16:44
전국 대학의 학생 안전사고 담당자들이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대학 안전사고보상공제 워크숍’에서 정훈 이사장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제공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공제중앙회)가 1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중회의장에서 전국 대학 학생 안전사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대학 안전사고보상공제 워크숍’을 열었다.

공제중앙회는 대학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학생 피해를 신속하고 적절히 보상하기 위해 2021년 9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28조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2022년 10월 교육부 승인을 받아 ‘대학 안전사고보상공제’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지난해 전국 6개 지역(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강릉)에서 사업 설명회 및 워크숍을 열고 대학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2025년 2월 기준 305개 대학이 공제중앙회의 안전사고보상공제에 가입했다. 이로써 국내 보험업계 중 가입 대학 수 1위를 기록했다.

‘안전한 캠퍼스, 든든한 대학 지킴이’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100여 대학 학생 안전사고 담당자가 참석했다. 올 하반기에는 나머지 200여 대학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워크숍 1부에서는 ‘대학 안전사고 주요 사례 및 안전관리 방안’ 강의가 진행됐다. 대학에서 발생한 주요 사고 사례와 교통안전 관련 관리 방안이 공유됐다. 2부에서는 ‘대학 안전관리 업무 관련 주요 감사 사례’가 발표됐으며, 지난 1년간 대학 현장에서 요청한 내용을 반영한 보상업무 처리시스템 개선 사항도 소개됐다.

1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강의하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 사진=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제공

정훈 이사장은 “교육활동이 다양해지고 교육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대학이 자체적인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대학 안전사고보상공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학교안전 전문기관으로서 ‘학생 안전이 곧 국가의 미래’라는 사명감을 갖고 대학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