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가량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11일 낮에는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영하 1도로 평년(최저 영하 10~0도·최고 3~9도)보다 2~7도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4~9도로, 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내외(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 영하 15도 이하)가 되겠다.
10일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는 저녁까지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고,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10일 저녁까지 충북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늦은 밤에는 전남서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12일에는 새벽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 소식이 예보돼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