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위 콘텐츠커머스 앱 만들겠다”

입력 2025-02-10 17:21

국내 콘텐츠 커머스 업체인 라라스테이션이 태국 기업인 사하그룹과 합작 법인 ‘빅쇼 라라(BIGXSHOW LALA)’를 설립했다.

10일 라라스테이션에 따르면 두 회사는 우선 다음 달 디지털 플랫폼 ‘BIGXSHOW’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공개될 예정인 ‘X-THE LIVE 오리지널 시리즈’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등 4개국에서 활동하는 24명의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협력이 관심을 끄는 것은 사하그룹의 강력한 유통망과 라라스테이션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하나가 됐을 때 생길 시너지 효과 때문이다. 사하그룹은 1000개 넘는 소비재 브랜드를 만드는 태국 최대 소비재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두 회사는 ‘BIGXSHOW’의 성공을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각국 문화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면서 향후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라라스테이션은 “BIGXSHOW는 아세안 1위 콘텐츠 커머스 슈퍼앱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