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서울교시협) 신임 대표회장에 이기용 신길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열린 서울교시협 정기총회(사진)에서 이 목사는 “교회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 이 시점에 교회와 서울시가 조화를 이루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자 한다”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그 일에 미력하나마 사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회에 앞서 ‘서울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한 2025 신년 기도회’가 진행됐다. 자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적 혼란과 극심한 사회적 갈등 속에 성경적 가치가 더욱 절실하다”며 “한국 기독교 선교 140년이 되는 올해 서울시와 한국교회가 선한 일을 위해 협력하면서 하나님 은혜 안에 더 따뜻한 서울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