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라인 레이팅스 선정 ‘올해의 항공사’

입력 2025-02-10 15:35

대한항공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항공사’ 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라인 레이팅스는 전 세계 350여 개 항공사의 안전 등급, 승객 후기, 수익성, 좌석 클래스별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올해의 항공사 2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의 항공사 상을 받은 건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항공은 이코노미 좌석 간격이 다른 항공사보다 넓다는 점, B787-10과 에어버스 A350-900 등 중대형 항공기를 잇달아 도입한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샤론 피터슨 에어라인 레이팅스 최고경영자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성사시키며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고, 차세대 항공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기단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