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KLPGA 드림투어의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공식 대회상금 20만 달러·우승상금 3만 달러)/(공식 기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더 컨트리 클럽(파72·6337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KLPGT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이하 AGLF)가 진행하는 ‘아시아 태평양 서킷(APAC Circuit, 이하 APAC 서킷) 시리즈 투어 두 번째 대회다. ITCSI와 월드와이드링크그룹이 주최하고, KLPGT, LPGT(레이디스필리피나스골프투어), TLPGA(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는 KLPGA 드림투어 출전 자격 상위 50명을 포함해 총 132명의 아시아 지역 선수들이 참가한다.
우승자에게는 올 시즌부터 다음 시즌까지 I-TOUR 회원 자격 및 드림투어 시드권을 부여받아 한국 무대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따라서 출전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황유나(22·세기피앤씨)를 비롯해 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KLPGA투어 통산 5승의 조정민(31), 송가은(24·MG새마을금고), 손예빈(23·나이키) 등이 출전한다.
해외 선수로는 ‘KLPGA 2024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에서 우승을 차지한 I-TOUR 회원 빠따랏 랏따놘(태국), ‘KLPGA 2024 IQT’에서 4위를 기록한 와쿠이 마유(일본), 차야닛 왕마하뽄(태국), 아오이 마코(일본)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올림픽 필리핀 대표로 출전해 공동 13위를 기록한 도티 아디나(32)와 2024시즌 LPGT 상금순위 1위 하미 콘스탄티노(필리핀)는 홈팬들 앞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