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대학 혁신하자”…충남대 ‘인공지능혁신위원회’ 출범

입력 2025-02-10 14:11

충남대가 인공지능(AI)을 통한 대학 내 혁신을 총괄하는 심의·자문 기구인 ‘충남대 인공지능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부위원장에는 교내 AI 관련 전임교원을 임명했다. 당연직 위원은 학생처장 기획처장 연구처장 국제교류본부장 교육혁신본부장 정보화본부장 컴퓨터융합학부장이, 전문 위원으로는 AI 관련 교·내외 전문가 5인이 참여하는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연구·행정 등 대학 내 모든 분야에서 이뤄지는 혁신을 총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AI시대의 인문학 역량 강화 방안 도출, AI 활용 교육과정 및 학습지원 도구 개발, AI 융합 연구과제 기획, AI 관련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도출 등을 논의한다.

위원회는 오는 28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정겸 총장은 “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행정업무를 효율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면서도 윤리·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