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김용진 제20대 해양경찰청장이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전날 전남 여수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 수색구조 상황 점검·지휘를 했다.
김 청장은 또 전국 해양치안기관장 회의를 통해 “여수해역 어선 침몰사고 관련 애도를 전하며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 지휘관들에게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한 치의 빈틈없이 바다를 지키고 해양 안전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 청장은 취임식 없이 취임사를 일선에 전달하는 것으로 직원들에게 국민의 명령을 차질 없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