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협력사 지원 강화 나선다… “동반성장 펀드 확대”

입력 2025-02-10 10:26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이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2025년 파트너십 데이'에서 현대위아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는 지난 7~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5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주요 협력업체 122곳과 경영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현대위아는 동반성장 펀드를 90개사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동반성장 펀드는 금융기관 예치금을 기반으로 협력사에 낮은 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협력사들은 이를 통해 신규 투자를 늘릴 수 있게 된다.

또 협력사 수출입 업무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협력사가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AEO 인증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 수출입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우수 기업을 선정해 수출입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으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모두가 함께 지속가능한 현대위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