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마을회관 전체에 ‘마을 종합지도’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군 단위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시 단위까지 확대됐으며 도내 마을회관 498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을 종합지도는 최신 항공사진과 지번 지목 마을대피소 지명 도로명 버스정류장 경로당 등 주요 시설 정보를 담고 있다.
전자기기 사용이 취약하고 행정복지센터 접근이 불편한 농촌 주민들은 직불금 신청 등에 필요한 토지정보를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특히 지도를 통해 각종 공간정보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 행정기관도 행정구역 조정, 정부 지원 수급자 위치 확인, 민원 상담 등에 참고할 수 있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 사업은 도민의 공간정보 접근성 증대,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