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소기업 2381억원 규모 융자지원

입력 2025-02-09 10:42
경북 경주시청 전경

경북 경주시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2381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경주시 운전자금, 경북도 운전자금,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경북도 운전자금 융자추천 금액은 기업 당 3~7억원 까지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지펀드 사이트(www.gfund.kr)로 접수하면 된다.

경주시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4%를 최대 2년(1년씩 2번 신청 가능)까지, 경북도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4%를 1년간(매년 신청 가능) 각각 지원한다.

동행 운전자금은 신용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신용대출로 융자추천 금액은 기업 당 최대 5억원이다. 시는 중소기업에 대출이자 2.5%를 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를 연 1.2% 이내 지원한다.

신청은 전국 기업은행을 방문해 대출 가능과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가능 여부를 확인 후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운전자금은 1080억원(예정) 융자 규모로 4%(예정) 대출이자를 오는 8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올 7월 협약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이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과 경주상생협력기금은 기존 경주시‧경북도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업투자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과 소통하고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