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규 안전시설물 설치 추진…주민 안전 강화

입력 2025-02-09 09:24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교통사고, 범죄, 재난 등으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예방 시설물 설치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최근 증가하는 교통사고, 범죄, 재난 등으로 느끼는 불안감과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계획됐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안전을 도모하고 지역 이미지 개선 및 주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교통사고 다발지역, 범죄 발생지역, 재난 취약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안전시설물 설치를 사업 목표로 세웠다. 또 기존의 전통적인 안전시설물 설치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안전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 참여 지역은 군·구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 지역 2곳에는 총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선정 지역 내 안전 취약지역에는 안전시설물 설치뿐 아니라 지역주민 대상 안전 교육 및 홍보도 이뤄진다. 안전시설물 설치 예정은 7∼10월이다.

시는 앞으로 사전 준비 단계를 거쳐 사업계획 수립, 공모 신청 및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여러 안전 관련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안전시설물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느끼는 안전감이 크게 증대되고 지역사회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