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4부두에서 유조선 기름 유출…방제 완료

입력 2025-02-07 16:52
부산 북항 모습. 연합뉴스

부산 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5시46분쯤 부산 북항 4부두에 정박한 유조선(132t)에서 기름이 유출돼 8시간 만에 방제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은 해양환경공단, 방제업체 등과 함께 합동 방제조치를 진행해 오후 3시10분쯤 모두 완료됐다. 해경은 사고선 주변 오일펜스 100m를 설치하고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을 대상으로 기름 유출 경위와 양을 조사 중이다. 고의나 과실로 해양오염사고를 유발한 선박의 행위자나 소유자에 대해서는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