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네코리아 ‘시공 우수사례로 본 CO2 활성화 세미나’ 발표

입력 2025-02-07 15:55

아르네코리아는 6일 칸과 콜드체인이 주최·주관한 ‘시공 우수사례로 본 CO2 활성화 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아르네코리아는 자사의 CO2 냉동기 시스템을 소개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냉동·냉장 업계에서 CO2 자연냉매의 도입과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동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아르네코리아는 CO2 냉매 시스템이 단순한 냉매 전환이 아닌, 각 매장의 환경과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냉동·냉장 토탈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외 시장에서 CO2 냉매 적용 확대 가능성을 전망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효율·친환경 CO2 냉매 기술을 발전시키고,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네코리아는 CO2 냉매 시스템의 설계·제작·시공·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CO2 시스템 디자인 툴을 활용해 2D·3D 도면 자동화 및 배관 설계 최적화를 실현하고 있다.

황준하 아르네코리아 상무이사는 “CO2 냉매는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국내 냉장·냉동 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고효율, 안정성, 경제성을 고려한 CO2 냉동 시스템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친환경 냉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네코리아는 2008년 국내 최초로 홈플러스 매장에 CO2 아임계 사이클을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CU 편의점에 국내 최초 DC 인버터 CO2 초임계 사이클을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백양사 농협 하나로마트에 국내 최초 CO2 초임계 냉동·냉장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약 1억원의 전기료 절감과 CO2 배출량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총 8개 매장의 실증사례 구축을 통해 CO2 냉매 솔루션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최적화된 시스템 설계와 안전장치를 적용해 신뢰성 및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