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새해 시정계획을 밝히는 ‘2025년 시정운영계획 설명회 및 이동시장실’이 2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1월 20일 금촌2동을 시작으로 20개 모든 읍면동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짜여진 신년 소통행보에는 파주시민 1000여명이 방문해 김 시장과 소통했다.
김 시장은 ‘민생올인(All人)’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 도시 건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중심지 건설이라는 3대 시정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밝혔다.
현장에는 김 시장과 함께 시정 각 분야를 책임지는 실국소본부장들도 빠짐없이 참석해 소관 업무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시정계획에 대한 김 시장의 발표와 담당 공무원들의 설명을 전해 들은 시민들도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쏟아내며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2주 동안 시민들이 제안한 각종 민원과 건의 사항만 200건이 넘는다.
시민들은 천원택시·도로확충·버스증차 등 교통 문제, 문화·관광 기반시설 구축, 청소년 문화 공간 및 체육시설 확충, 농업정책의 방향과 과제 등 다양한 주제의 의견을 냈다. 김 시장은 시민의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히 답변하는 한편, 우수 의견과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을 밝혔다.
김 시장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는 것은 시장의 책무”라며 “이동시장실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시정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동시장실은 민선 8기 중요 시책으로 지금까지 총 142회 운영됐다. 개최를 희망하는 시민, 단체, 모임 등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매주 2회(화, 목) 파주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