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40분쯤 서울구치소 앞 주차장에서 흉기를 들고 주위 사람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서울구치소 앞에 흉기를 든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범행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 소속 회원 등 100여명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집회 참여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