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마비시킨 이곳… ‘4억 로또’ 세종 아파트 접수 시작

입력 2025-02-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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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4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세종리버파크가 무순위 청약(줍줍)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많은 사람이 몰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6일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세종리버파크 세 가구 무순위 청약이 이날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8단지(H3 블록) 전용 84㎡ 1가구는 6일, 7단지(H4 블록) 84㎡ 1가구와 105㎡ 1가구는 7일이다. 이 단지 청약이 로또로 불리는 것은 저렴한 분양가 때문이다. 2017년 공급가가 그대로 적용돼 84㎡는 3억200만원~3억2100만원, 전용 105㎡는 3억9900만원에 불과하다.

시세는 분양가의 두 배 수준이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6억3800만원에, 105㎡는 8억원에 각각 손바뀜됐다. 이번 청약은 미계약 물량으로 청약 통장 가입이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최근 정부가 무주택자 등만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투자자 사이에서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 입주일은 3월 중이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