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2교회(노원석 목사)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국민일보(사장 김경호)가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열고 아프리카 탄자니아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캠페인은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월드비전의 해외 오지 사업장을 찾아 현지 상황과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들 세 기관은 다음 달 17일부터 27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와 다르에스살람 지역 사업장을 방문한다. 현지 식수와 보건 문제 해결, 현지인 소득 증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인천제2교회 담임인 노원석 목사와 이건영 원로목사가 각각의 사모와 함께 사역장을 찾는다.
이 원로목사는 “원로목사와 담임목사가 같이 사역할 수 있는 일이 흔치 않다고 생각하는데 월드비전, 국민일보와 함께 동역하게 돼 감사하고 기대가 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월드비전 교회협력본부장은 “목사님 말씀처럼 원로목사님과 담임목사님이 좋은 관계 가운데 같이 사업장을 찾게 돼 얼마나 축복인가 싶다”며 “이번 기회로 하나님의 나라가 더 확장되고 하나님 은혜가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목 국민일보 종교국 부국장은 “10여 년 넘게 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오며 현지 마을과 학교, 가정을 살리는 기적들을 많이 봐왔다”며 “그런 기적이 인천제2교회 통해서도 확장되길 바라고, 국민일보도 그런 현장을 잘 보도해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