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부산형 라이즈 체계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PKNU 라이즈 얼라이언스’를 5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PKNU 라이즈 얼라이언스’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립부경대의 특별 전략 협의체다. 부산의 주요 기업과 기관 중 산학연 공동 과제를 수행한 기업과 대학 내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부경컨벤션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배상훈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라이즈 특성화 분야 교수, 지자체 관계자, 지역 기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부의 지·산·학 협력 정책 및 방향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부경대의 라이즈 사업 소개 및 협업 전략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주요 협업 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는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대학·기업·연구기관을 연결하는 대학 지원 패러다임이다. 부산시는 사업 첫해인 올해 1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며, 지역 내 대학은 연구중심형, 교육중심형, 직업·평생교육중심형 등 3개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국립부경대는 연구중심형 대학으로서 3대 특화 분야, 9개 세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PKNU 라이즈 얼라이언스’를 통해 지역 미래산업 선도 연구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는 전국적으로 지·산·학 연계 역량이 뛰어난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드래곤밸리(용당캠퍼스)에는 170여개 기업, 74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부산에서 유일한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기업 150여곳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입주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드래곤밸리 페스티벌’, 애로 기술 지원을 위한 ‘유니콘 포럼’ 등도 운영하며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배 총장은 “PKNU 라이즈 얼라이언스를 통해 인재 양성과 취·창업, 지역 정주라는 부산형 라이즈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