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비스텝)은 지난달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연구개발지원단 육성 지원사업’ 단계 평가에서 선도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BISTEP은 3년 연속 선도연구개발지원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4억9000만원을 확보한 BISTEP은 부산의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연구개발지원단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 추진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사·분석·평가, 정책 수립, 사업 기획,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을 지원하는 핵심 조직이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며, 부산은 2015년부터 BISTEP이 해당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선도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된 기관은 국가 과학기술 정책과 지역 혁신을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BISTEP은 그동안 부산 전략산업과 연계한 R&D 기획, 혁신 주체 간 협력, 맞춤형 정책 수립 등을 주도하며 지역 혁신을 가속해 왔다.
이번 3년 연속 선도연구개발지원단 선정으로 BISTEP은 부산 R&D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지역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이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기획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률 정책연구본부장은 “3년 연속 선도연구개발지원단 선정은 부산이 보유한 혁신역량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R&D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 기획과 평가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핵심산업과 연구개발을 연계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