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중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2월 5일부터 3월 12일까지 제주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136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한라봉 1박스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1등, 36억원 모금의 의미를 담았다. 결과는 내달 14일 발표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중 모금액과 기부건수 모두 제주도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 모금액은 35억 9253만원, 기부건수는 3만 3924건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