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플랫폼 설연휴·방학기간 방문객 7만명 ‘북적’

입력 2025-02-05 10:16
BYD 전기차 시민 개방행사.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상상플랫폼에서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상상플랫폼의 지난달 방문객이 약 7만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BYD 전기차 시민 개방행사’가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행사 기간 BYD 전기차 체험, 경품 이벤트, 어린이안전교실 등이 운영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방학 시즌을 맞아 뮤지엄엘 2관에서는 에어바운스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키즈 미디어아트 에어바운스 전’이, 3층 대강당에서는 어린이 마술쇼 ‘윈터 매직 인 버블랜드’가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한복 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차이나타운 등 인근 관광지 및 지역상권과의 협업을 강화해 상상플랫폼의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동선 확장 및 체류시간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서는 어린이 및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백현 공사 사장은 “설 연휴와 방학 시즌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찾아주셨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발굴해 인천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5일간 상상플랫폼에서는 ‘2025 상플 빈티지 마켓’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트렌디한 빈티지 소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공사는 올해 시즌별·테마별 시민친화적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할 방침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