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 가교 충남산학융합원,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입력 2025-02-05 09:00

충남산학융합원이 청년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지역 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인턴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차년도 사업 우선선정 대상 기관으로 지정됐고, 사업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에게는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충남산학융합원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직무교육과 체험형 인턴십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충남산학융합원은 올해 새롭게 부임한 이종규 원장의 리더십 아래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도 균형발전국 국장과 금산 부군수를 역임한 지역 혁신 전문가인 이 원장은 “충남산학융합원이 청년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루고, 지역 균형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산학융합원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ISO 인증 취득 지원, 중소기업 연구인력 현장맞춤형 양성지원 사업을 통한 연구인력 인건비 및 R&D 비용을 지원 등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 청년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충남서북부지역 유일의 공동훈련센터에서는 재직자와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 직무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충남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청년과 기업이 지역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지역 특화 산업 모델 개발과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2025년에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등을 통해 청년과 기업,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