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딸 10여년 성폭행한 50대 친부…“혐의 인정”

입력 2025-02-04 22:03
국민일보DB

지적장애가 있는 친딸을 10여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지적장애가 있는 딸을 10여년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딸이 20대가 된 최근까지 딸을 수십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 가족들은 지난해 1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는 마무리 단계”라며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