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슬리퍼스, 신보·그로버벤처스서 Pre-A 투자 유치

입력 2025-02-04 16:42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사 레드슬리퍼스는 신용보증기금과 그로버벤처스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와이앤아처, 임팩트스퀘어, 홍익엔젤투자조합 등의 Seed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2019년 소셜벤처로 시작한 레드슬리퍼스는 연 60%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재 3500팀의 뮤지션으로부터 수집한 8만건의 뮤지션 행동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900회 이상의 공연 제작 경험과 1200팀 이상의 뮤지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투자 생태계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뮤지션의 객관적 가치 평가와 자본 연결을 통해 프로듀서, 뮤지션, 팬덤, 투자자 모두에게 이로운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레드슬리퍼스 이성환 대표는 "5년간 축적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폐쇄적이었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금융 자본을 유입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슬리퍼스는 2023년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