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웰니스 경북 산림’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급증하는 새로운 산림휴양 수요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안동·영천 등 10개 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자연휴양림 확충·보완(4개소 40억원), 저출생 대응 완전돌봄(휴양림 키즈카페 2개소 8억원), 사회적 약자 위한 편의시설 확충(2개소 2억4000만원), 복합재해 대응 사업(2개소 1억6000만원) 등 4개 분야 사업을 전개한다.
또 신규로 조성하는 자연휴양림은 국산 목재를 사용하며 ‘목재 이용=탄소 감축 기여’라는 슬로건 아래 국산 목재 경쟁력 향상에도 동참한다.
자연휴양림의 이용 확대를 위해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의 체험학습과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영천 운주산 승마, 청도 자연휴양림에 돌봄 기능을 포함한 ‘휴양림키즈카페 조성사업’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휴양림키즈카페 조성사업’은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인 ‘저출생과 전쟁 시즌2 필승전략 150대 실행 과제’ 중 완전 돌봄에 대응한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자연휴양림 특화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휴양·치유 인프라가 국민건강 증진과 산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북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22개소 자연휴양림 숲 방문객 2만 7000여명(숙박객 1만 5000명 포함)에게 공연과 체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또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의 대중적 관심과 유치 의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물 5420부를 제작·배포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APEC 의미를 소개하며 참여와 관심을 독려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