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로 향했다.
대한체육회는 4일 한국 선수단 본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선수단 본단은 체육회 본부임원 16명, 크로스컨트리 선수단 13명을 포함한 2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일 아이스하키를 시작으로 빙상(쇼트트랙), 컬링(믹스더블) 등 선수단이 차례로 하얼빈으로 출국했다. 5일에는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등) 선수단이 출국해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총 6개 종목에 선수 148명, 경기임원 52명, 본부임원 22명 등 222명을 파견한다. 대회 개회식은 7일 하얼빈국제컨벤션·전시·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는 이총민(아이스하키)과 김은지(컬링)가 맡는다.
이번 대회는 2017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이다. 34개국 1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메달 경쟁을 벌인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 총 6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직전 삿포로 대회 때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