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우승’ 김아림, 세계랭킹 35위로 도약…지난주보다 20계단 올라

입력 2025-02-04 10:35
LPGA투어 2025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아림. UPI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29·메디힐)의 세계랭킹 35위로 도약했다.

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아림은 지난주 55위에서 20계단이나 상승했다. 김아림은 지난 3일 끝난 LPGA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지난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30위까지 올랐던 적이 있지만 지난해에는 한때 72위로 하락했다. 하지만 작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50위권에 재진입했고 이번 우승으로 30위권까지 올라섰다.

유해란(23·다올금융)이 한국 선수 가운데 최상위인 7위를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개막전에서 공동 4위에 입상한 고진영(29·솔레어)은 12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11위였던 양희영(35·키움증권)은 고진영과 자리를 바꿔 12위가 됐다.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 해너 그린(호주) 순으로 1∼6위를 유지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