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 AI 휴먼 강의 도입

입력 2025-02-03 15:11
서울사이버대학교 스마트강의실과 국제회의실 (사진=서울사이버대학교)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사이버대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최근 5년간(2020~2024) 사이버대학 신입생 수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 인증평가에서 3회 연속 A등급(2007, 2013, 2020)을 획득했으며, 2회 연속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되는 등 교육 품질과 혁신성을 입증했다. 2024년을 AI 선도대학의 원년으로 삼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사이버대 실감형 콘텐츠 제작 시스템(VX), 아트테크 스튜디오 (사진=서울사이버대)

학교는 인공지능학과와 AI 융합대학을 통해 'AI+X' 융합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TTS(Text-to-Speech) 기반 AI 휴먼 강의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AI 휴먼은 교수의 외모와 말투를 학습해 실제 강의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 챗봇과 AI 학습 튜터를 개발해 맞춤형 학사 상담과 학습 지원을 제공하며,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방송크리에이터, 부동산,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도 AI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5학년도부터는 교육부 승인 아래 사회복지전공, 상담 및 임상 심리전공 박사과정을 개설하며, 일반대학원 체제로 전환된다. 피아노과와 성악과로 구성된 음악대학을 통해 온라인 음악교육의 새로운 지평도 열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나디노(CSUSB)와 온라인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해 직장인과 성인 학습자들에게 국내외 학위 동시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2025학년도에는 웰니스건강대학과 마이크로디그리대학을 신설하고, 심리학과, 요가명상학과, 자유전공 등을 개설했다. 한국어교육학과, 회화과, 통합건강관리학과는 확대 개편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2025학년도 상반기 2차 신•편입생을 오는 2월 13일까지 모집 중이다. 총 13개 단과대학, 46개 학과(전공)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