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조이진(JOYjin·사진)이 새 정규 앨범 ‘크리에이팅 포 팍스(Creating for PAX)’를 3일 발매했다.
앨범은 전쟁, 분열, 자연재해로 혼란이 가득한 사회 안에서 음악을 통해 평화를 염원하는 예술가의 메시지를 전한다. 앨범명의 팍스는 라틴어로 ‘평화’를 뜻한다.
10곡으로 구성된 앨범은 클래식과 일렉트로닉, 콘체르토(협주곡) 형식 등 복합적인 음악적 아이디어가 어우러졌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접근을 통해 독창성과 감동을 동시에 담아냈다.
조이진은 “예술은 혼란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창작은 곧 평화를 향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조이진은 이화여대 작곡과 학사·석사를 거쳐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수 박효신 성시경 아이유 에일리 이승환 백지영 등의 K팝 가요 앨범에 참여했으며 영화·방송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해 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