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수없이 예고했지만…좀체 줄어들지 않아”

입력 2025-02-03 11:20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3개월 간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해 모두 1203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03%~0.08% 미만이 484건,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 685건이다. 측정을 거부해 단속된 인원도 34명 있었다.

반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142건에서 올해 121건으로 21건 줄어 15% 감소했고,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5명에서 올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올해도 강력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