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는 ‘2024년 해외선진기술교육연수’ 일환으로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뉴질랜드로 파견해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교내외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간호학과 2·3학년생 20명이 선발돼 최근 2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학생들은 오클랜드 NZSE대학, 일차 건강관리기관, 그레이스데일 휴게소&병원 등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글로벌 간호 실무를 익혔다.
NZSE 뉴린캠퍼스에서는 뉴질랜드 헬스케어 관리 시스템 교육·실습, 간호실무영어,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직무 연수를 경험했다. 또 일차 건강관리기관에서는 건강검진, 치료, 예방접종, 만성질환 관리, 건강에 대한 상담 등 뉴질랜드의 일차 보건의료 체계를 학습했다. 그레이스데일 휴게소&병원에서는 간호업무 종사자와의 면담과 기관 견학을 통해 간호 실무를 체험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김인섭(3년) 학생은 “환자와 간호사 역할극을 통해 실무 영어 실력을 키웠고 병원 실습에서 실제 간호 과정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주연 간호학과 학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외국어 능력과 전공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마인드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