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24억 9700만원 투입

입력 2025-01-31 16:22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통상지원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무역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는 24억 97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무역사절단 및 시장개척단을 5회 파견하고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를 3회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초보, 수출유망, 수출 강소기업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역환경 변화로 인한 수출입 물류 애로 및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특송 해외물류비 지원을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이 수출을 준비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홍보(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보험 보증료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다국가가족 수출지원단 운영, 대학생·중소기업 직무실습(인턴십)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와 수출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