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없을 기회? 삼성, 미국서 갤럭시 S25 최대 92% 할인

입력 2025-01-31 13:59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5를 미국에서 최대 92% 할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T전문매체 기즈모는 30일(현지시간) 할인 정보 전문 섹션 ‘기즈모 딜스’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구매 혜택이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할인율은 과거 블랙프라이데이 때 모든 갤럭시 모델에 제공됐던 최고 할인율보다도 높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삼성은 출시 직후부터 판매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최대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전구매에서 가장 큰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은 갤럭시 S25 울트라다. 그중에서도 1419달러(약 206만원)인 512GB 모델은 사전구매 기간 삼성 공식 스토어에서 즉시 할인, 캐시백, 보상판매(Trade-in) 프로그램 등 여러 혜택을 활용하면 최대 1300달러(약 189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기즈모는 설명했다.

갤럭시 S25 울트라 512GB를 119달러(약 17만원)에 살 수 있다는 얘기다. 거의 92% 할인이다.

삼성의 갤럭시 S25 시리즈 보상판매 프로그램은 역대급 수준으로 강화됐다고 기즈모는 해설했다.

보상 판매로 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 금액은 S25 500달러, S25+ 700달러, S25 울트라 900달러다. 갤럭시 S24 울트라, Z플립6, Z폴드6 등 최신 플래그십 모델을 반납할 때 적용된다.

예를 들어 갤럭시 S24 울트라나 Z폴드6 같은 최신 모델을 반납하면 갤럭시 S25 울트라를 900달러 할인받는 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미국 온라인 스토어

삼성은 모델별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Instant Credit) 50~300달러를 제공한다.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액세서리와 스마트폰 보험을 할인받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최대 300달러 크레딧을 지급한다. 갤럭시 버즈3 프로를 무료로 받거나 최신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64% 할인가에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사전구매 기간에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하면 추가 비용 없이 저장 공간을 2배로 높일 수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512GB를 256GB 가격인 1299달러에 준다는 얘기다. 120달러를 할인하는 셈이다.

원래 1659달러인 갤럭시 S25 울트라 1TB는 240달러 저렴한 1419달러에 살 수 있다.

삼성은 공식 스토어에서 제품을 사면 구매 금액의 1.5%를 리워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사전구매 기간 S25 울트라 1TB를 1419달러에 구매하면 21.3달러 정도를 환급받아 다른 제품 구매에 쓸 수 있다.

고객 충성도를 보상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기즈모는 설명했다.

기즈모는 “삼성의 사전구매 혜택은 1월 31일(금요일)에 끝나고 그 후 이와 비슷한 수준의 할인을 다시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며 “스마트폰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내용이 게재된 기즈모 딜스는 광고성 기사를 싣는 코너다. 기사 상단에는 “이 기사는 기즈모 딜스의 일부로 (일반 기사를 작성하는) 편집팀과는 별도로 제작됐다”며 “이 사이트의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기즈모가)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