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주말도 탄핵 찬반 집회 계속… 교통 혼잡 예상

입력 2025-01-31 13:25
지난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서 깃발행진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다음 달 1일 오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세종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자유통일당이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약 3만명이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도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동십자교차로에서 적선교차로까지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파면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후 우정국로·남대문로와 숭례문교차로를 거쳐 태평교차로까지 행진도 예정돼 있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약 1만명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가변차로를 운영해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4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