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개인투자용 국채 1000억원 발행…만기수익률 최대 90%

입력 2025-01-31 10:51

기획재정부는 2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1000억원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10년물 800억원, 20년물 200억원씩이다.

표면금리는 1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10년물 2.840%, 20년물 2.770%)가 적용된다.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0.35%, 20년물은 0.5%를 적용할 예정이다. 만기 수익률(세전 기준)은 10년물은 약 37%(연평균 수익률 3.7%), 20년물은 약 90%(연평균 수익률 4.5%)다.

청약기간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 판매대행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청약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넘지 않으면 전액 배정된다. 한도를 넘으면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 배정 후 잔여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에서 전용계좌(1인 1계좌)를 개설한 후 매입할 수 있다. 매입 최소 단위는 10만원이며, 1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10만원 단위로 증액할 수 있다. 연간 매입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세종=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