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정체 밤 11시 넘어 해소될 듯…부산→서울 5시간10분

입력 2025-01-30 19:01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막바지 귀경 행렬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의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10분, 울산 5시간, 광주 5시간20분, 대구 4시간40분, 강릉 3시간50분, 대전 3시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20분, 광주 3시간20분, 대구 3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4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영동∼영동1터널 10㎞, 청주∼청주휴게소 부근 15㎞, 입장휴게소∼안성 7㎞, 양재 부근∼반포 5㎞ 등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 방향으로는 언양분기점 부근∼언양분기점 7㎞ 등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동군산∼동서천분기점 15㎞, 당진 부근∼서해대교 7㎞, 서평택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9㎞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횡성휴게소 부근∼새말 8㎞, 양지 부근∼양지터널 부근 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9시쯤 시작한 귀경 방향 정체가 오후 5∼6시쯤 극심하겠으며 오후 11∼12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