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전 국민일보 정치부장 별세

입력 2025-01-30 16:24 수정 2025-01-30 17:02
김성진 전 국민일보 정치부장이 3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1세.

두주불사의 ‘돌쇠 형님’으로 불렸던 고인은 술과 취재를 사랑했던 언론인이었으며,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에서 일했던 정치인이었다. 전남 신안 출신인 고인은 목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1979년 동양통신 기자로 언론계 생활을 시작했으며 연합통신 기자를 거쳐 국민일보에서 정치부 차장, 정치부장을 지냈다. 김대중정부 시절인 1998년 대통령 보도지원비서관, 국내언론1비서관, 대통령 부대변인을 거쳐 2002~2003년 여성부 차관을 역임했다. 2005년 EBS 부사장을 지냈으며, 노무현정부 한명숙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맡았다. 2018∼2021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오경임씨와 1남1녀(김주희 아시아나항공IDT 과장·김준완 엠디엠플러스 대리)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월 1일 낮 12시(02-2258-5961).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