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부터 4개월간 지역 사회서비스 사업으로, ‘우리 가족 치유농업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 가족 치유농업 서비스’는 농업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치유 농업사 자격을 가진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 우울 및 스트레스 심리 지원 치유농업 서비스 ▲초등학생 아동심리 지원 치유농업 서비스 ▲초등학생(발달장애 및 경계성 지능 아동) 아동심리 지원 치유농업 서비스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은 3월부터 6월까지 총 16회 운영된다.
성인 우울 및 스트레스 심리 지원 치유농업 서비스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겪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업 체험을 통해 감정 치유와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 초등학생 아동심리 지원 치유농업 서비스는 학업 및 가정 내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지원하고, 초등학생(발달장애 및 경계성 지능 아동) 아동심리 지원 치유농업 서비스는 맞춤형 농업 활동을 통해 집중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